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유망주들 도미니카서 성범죄 연루

입력 2016-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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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망주 선수들이 도미니카공화국 아카데미에서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현지 수사 당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텍사스 구단은 복수의 선수들이 개입됐다고 알려진 성폭행 사건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신문 메트로는 도미니카 여름 리그에 참가 중인 텍사스 선수 3명이 몇 달 전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사건에 4명의 선수가 연루돼 있으며, 해당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폭력 사건 정책에 따라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리 휴직 상태에 들어갔다.

도미니카 여름 리그는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젊은 유망주 선수들의 기술 향상과 프로 리그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

텍사스 구단은 성명서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사고를 인식하고 있다. 조사를 위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도미니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추가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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