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달팽이요리사'우리 에릭이 달라졌어요

입력 2016-11-27 05:56  



`버퍼릭(버퍼링+에릭)`은 잊어라. ‘삼시세끼’ 에릭이 달라졌다.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득량도에 미소 마를 날 없는 득량도 3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득량도 3형제 중 요리를 담당하는 에릭은 ‘달팽이 요리사’라 불렸다. 요리 실력은 ‘차줌마’ 차승원 못지않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 붙어진 별명이었다. 그런데 한 번 식사를 준비하면 서너 시간 걸리던 일은 이제 과거가 됐다.


에릭은 예전보다 훨씬 빨라진 요리 속도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잡아 당겼다. 간장 게장을 30분 만에 완성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에릭은 “지금 9시 35분이다. 10시 안에 끝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때 윤균상이 “내가 혼잣말을 많이 하는 줄 몰랐다”라고 하자, 에릭은 “나도 내가 그렇게 느린 줄 몰랐다.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에릭은 한결 빨라진 요리 속도를 뽐냈다. 이튿날 아침 떡국과 함께 먹을 반찬을 만들면서 그릇째 요리를 해 시간을 단축했다. 스테인리스 용기에 콩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을 넣고 끓여 콩자반을 만들었다. 고춧잎을 데칠 때도 그릇째 사용해 시간을 줄였다. 에릭의 빨라진 요리 실력은 낚시 후 이어진 농어파티에서도 계속됐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노량진 수산시상에 들려 배운 생선 손질 실력이 빛을 발휘했다. 에릭은 순식간에 농어 회 한 접시를 차렸다. 구이용 농어는 꼬리 부분에 호일을 감싸고 칼집을 내 올리브유, 버터가 어우러진 기름에 튀겼다. 동시에 농어 해물탕도 진행했다. 득량도 생활 중 가장 화려한 만찬이 펼쳐졌다.


저녁 밥상에 둘러앉은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저녁 식사를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PD가 음식 맛을 묻자 이서진은 “물어서 무엇을 하느냐”면서 “앞으로 맛이 없을 때만 말하겠다”라고 답해 안방극장에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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