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1,970선 '반납'…코스닥, 장초반 1%대 하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1-21 09:27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밀려 1,97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8.25포인트, 0.42% 내린 1966.33에 거래됐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 45억 원, 개인 105억 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54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외국인의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5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증권주가 -2.6%로 낙폭이 가장 크고, 의료정밀, 의약품은 -0.7% 안팎, 금융, 건설은 -0.66%, 화학 -0.47%, 종이목재 -0.56%, 은행 -0.22% 등 금융, 건설주가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반면 전기가스 0.86%, 운송장비 0.46%, 기계 0.21%, 보험 0.15%, 전기전자는 0.11% 등 상승 업종과 상승폭에서 제한적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0.25%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는 -0.36% 하락 출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08%, 현대차 0.39%, 현대모비스 1.67% 등 전력, 자동차업종 반등이 나타난 반면, 삼성물산 -0.72%, 네이버 -0.65%, 포스코 -0.79%로 부진합니다.

코스닥 역시 장초반 부진합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19포인트, 1% 내린 614.07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출발했습니다.

셀트리온 -0.39%, 카카오 -0.99%, CJ E&M은 중국 규제 우려에 -5.38% 내렸습니다.

메디톡스 -0.52%, 코메팜 -1.03%, SK머티리얼즈 -0.32%, 바이로메드 -0.54% 하락했고, 시총 10위권 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만 0.38% 소폭 올랐습니다.

중국이 한류 방송,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자국내 규제를 확대한다는 소식 속에 에스엠과 YG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6.5%대, JYP -2.6%로 급락 중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5원 내린 1,180.85원에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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