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창고에서 만신창이로 포착 왜?

입력 2016-11-21 14:21  



‘불야성’ 유이에게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이 닥쳤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이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궁금증을 높이는 유이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장면은 극중 세진이 이경을 대신해 나간 자리에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게 된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빨간 드레스에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창고에 갇혀있는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망연자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처연히 앉아 있는 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무언가를 다짐한 듯 다부진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세진의 심리상태가 리얼하게 담긴 사진만으로도 유이의 캐릭터 몰입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유이가 맡은 세진은 원하는 것은 꼭 갖고야마는 욕망의 결정체 이경의 페르소나로 외모부터 재능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났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인물. 씩씩하고 당당하게 하루를 살고 있지만 가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훨훨 날아오를 욕망을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세진은 이경의 아우라에 매혹돼 그가 내민 손을 잡으면서 탐욕의 불구덩이 속으로 발을 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이는 흙수저에서 탐욕에 눈을 뜨는 욕망덩어리 세진의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그리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해당 장면은 이경이 세진에게 더욱 흥미를 갖게 되는 결정적 장면. 첫방송부터 쫀쫀하게 펼쳐지는 이경과 세진의 불꽃 튀는 워맨스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불야성’은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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