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 종목 가운데 호텔신라는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종전보다 14% 하락할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17% 내린 6만 2천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하나투어에 대해서는 입국자수 둔화로 면세점 적자폭이 늘겠지만 적정 가치 변동은 크지 않아 목표주가를 8만 6천 원으로 유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내국인 출국자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7.5% 늘고, 방한 외국인은 14.7%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 중국인은 4.7%, 일본인이 26%, 대만인 52.3%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중국인 관광객수는 기대보다 낮았습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가 불거진 이후 중국인 방문객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인바운드 관련 종목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성장률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외형 확대가 지속되고 수익성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아웃바운드 관련 여행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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