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는 인디게임개발사 롤링피플(대표 정병용)을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테일즈는 2013년 설립되어 몬스터어드벤처, 시소팡, 와리가리 시리즈, 히어로즈 리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해 온 게임사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와 탄탄한 게임성으로 유저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히어로즈 리그’를 선보였다. ‘히어로즈 리그’ 성과를 기반으로 게임테일즈는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전도유망한 인디게임 개발사인 롤링피플과 함께 하기로 했다.
롤링피플이 개발한 Z-Slugger는 모바일 3D 액션 디펜스 게임이다.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Dr.Z의 세계 지배를 저지하기 위해 야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대항한다는 스토리다. 개성 있는 그래픽으로 좀비를 표현했으며, 몰려오는 좀비와 다양한 트랩을 전략적으로 제거하면서 방어하는 게임이다.
타임어택, 생존자 구출 작전, 풍선 터뜨리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까지 즐길 수 있어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게임성은 물론, 글로벌 흥행 가능성까지 인정받기도 했다. 게임테일즈는 이러한 가능성이 양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접 게임 개발, 론칭을 진행해 온 게임테일즈는 롤링피플 인수합병을 발판으로 더 나은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퍼블리셔나 투자자 등을 모집 중이다.
한편, 게임테일즈는 Z-Slugger 외에도 국내 초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프로젝트S(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는 “좀비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3D 액션 디펜스 게임 Z-Slugger를 개발한 롤링피플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즐거운 게임, 따뜻한 게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게임테일즈의 이념에 부합하는 게임을 선보이며 성장해나갈 테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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