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청와대 비아그라 해명 반박 "의료인들, 고산병으로 '아세타졸아마이드' 처방한다"

입력 2016-11-23 13:49  


비아그라 대량 구매에 대한 청와대의 고산병 해명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반박했다.
표창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료전문가들은 고산병 치료 내지 예방을 위해 호흡개선효과가 있는 `아세타졸아마이드`를 주로 처방한다고 한다"면서 `아세타졸아마이드`의 효능에 대한 내용이 담긴 2012년 기사를 링크했다.
표 의원은 "일부 산악인 등이 비아그라를 대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처방은 아니라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며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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