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현지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내구품질조사에서 1위 차종최다 배출 브랜드로 평가됐습니다.
현대차는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 에서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위에둥, 투싼(JM), ix35(LM), 싼타페 등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의 고객 1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J.D.파워는 중국에서 시판되는 65개 브랜드의 191개 차종을 15개 차급으로 분류해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베이징현대는 소형차, 준중형차, 소형 SUV, 중형 SUV, 대형 SUV 등 총 5개 차급에서 각각 1위를 배출했습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는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섰고, 기아차의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도 8위에 올라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가 2위와 둥펑위에다기아가 4위로,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베르나, 위에둥과 같이 승용 주력 모델은 물론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SUV 차급에서도 1위에 오른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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