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최순실 연예인`에 이어 `최순득 연예인`이 언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일보 23일 최순득씨가 매년 김장철이 되면 서울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해 김장김치를 건네고 `김치 값` 명목으로 현금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순득 씨 지인 A씨는 "김치는 서너 포기에 불과했다"며 "사실상 돈봉투를 주고 받는 게 이 모임의 목적"이라고 증언했다. 지인에 따르면 최씨 집에 방문한 연예인들은 중년 여배우부터 20, 30대 연예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또 A씨는 "연예인들은 최 씨를 깍듯하게 대했다"며 "장시호의 연예계 인맥도 다 엄마 덕분"이라고 귀띔했다. 이들 연예인들은 최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특혜를 받기 위해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연예계에 최순실 인맥이 있다고 밝히며 특정 연예인들은 특혜를 받기도 해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을 특정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안 의원은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진실이다"고 강조하며 본질을 흐리지 않기 위해 언급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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