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블록체인 활용 공동 대응‥다음달 컨소시엄 출범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1-24 16:32  



은행 16개사와 금투사 20여개사 등 30여개 금융사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섭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금투 등 금융업권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컨소시엄 구성과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 금융거래장부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려는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내 금융사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은행업권은 이달 30일 16개 주요 은행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며 금투업권은 다음달초까지 20여개사 정도의 증권사를 확정한 뒤 다음달 협약 체결 이후 출범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은 정보분산을 통한 금융보안기술을 의미하며 네트워크 참여자가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공유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분산형 장부를 말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사의 기존 거래장부를 대체할 차세대 금융거래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인증이나 자금이체, 무역거래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사는 거래정보 관리와 보안대책에 드는 막대한 전산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각 업계 컨소시엄은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의회와 정보를 공유하며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컨소시엄 출범을 계기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진국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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