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반도체 중소형주 '반등', 저금리 '중소형 성장주' 관심

입력 2016-11-25 09:29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현재 전 세계 시장은 국가별, 상품별,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은 보합권, 아시아는 약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으나 한국은 약한 반등을 해내지 못하면서 상대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큰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급변하는 가격변동성이 일단락 되고 있으며, 숨고르기 진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은 인덱스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의 수급은 금융투자에 국한되어 있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외국인이 수급을 정리해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이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및 중소형주는 수급 공백 속에 청산매물과 공매도가 섞여있어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전일 중국의 배터리 인증 강화 이슈로 인해 전기차가 배터리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LG화학과 삼성SDI가 급락했다. 화장품, 엔터 등 중국 관련주는 한-일 군사정보보호 협정 영향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정유, 화학, 철강은 소폭 조정이 나타났지만 대형주 중 가장 강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 경기민감주에 포함되는 건설, 조선에는 상대적인 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이 급락한 후 반등하면서 반도체 중소형주가(이녹스, 디엔에프, 비에이치) 가장 빠르게 반등했으며, 제약/바이오도 선별적으로 반등이 나타났지만 코스닥의 반등에 따라 빠른 동조화를 보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주도 현대차, 만도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의 580~600선은 약 6년 동안 지속된 박스권이기 때문에 현재 코스닥이 위치한 구간은 신뢰도가 높은 지지대라고 판단된다. 현재 코스닥만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니며, 코스닥 시장의 수급공백과 투자심리로 인한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12월 미국의 FOMC 회의가 코스닥 시장의 수급을 전환시켜줄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신용잔고도 급속히 감소하고 있음이 수급개선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저금리 상황 : 중소형 성장주

    -금리 정상화 : 경기회복 관련주

    -경기회복 핵심에 있는 업종 '정유·화학·철강'

    -중소형 핵심에 있는 업종 '제약·바이오'

    -중간적 입장의 업종 '반도체·음식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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