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 1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춰 서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차 안에는 운전자 정모(24)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정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155%로 면허취소 수준(0.1)을 넘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직장 상사의 집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뒤 집에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을 옮기고 정씨를 귀가시켰다"며 "정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한뒤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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