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공기관들이 역대 최대 규모인 2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도 전체 공공기관 신규 채용규모를 1만9862명으로 내다봤다. 한국전력공사 127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050명, 중소기업은행 457명, 인천국제공항공사 228명 등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1만7000~8000명의 인원이 공공기관에 신규 채용했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 1만4790명이 고용돼 당초계획인 1만8518명 신규채용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청년실업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만명을 신규 채용해 청년들의 구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아울러 고졸, 지역인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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