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부회장 1명과 사장 5명 등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있던 이동호 사장(사진)을 그룹 부회장으로,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던 박동운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4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래 주로 기획과 재무 업무를 맡아왔던 이동호 신임 부회장은 `선(先)안정 후(後)성장`과 조직문화 혁신 등 정지선 회장의 경영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또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형종 한섬 대표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조정본부 부본장으로 있던 장호진 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해 기획조정본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경영 판단과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사장급 승진자를 늘렸다"며 다음달 안에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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