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동산 시장 대전망] 대표 전문가 총출동…'투자의 맥' 짚어

홍헌표 기자

입력 2016-11-28 17:43   수정 2016-11-28 17:48

    <앵커>

    '2017 부동산 시장 대전망' 세미나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소개했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 경기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그래도 투자할 곳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8시간 동안 이어진 릴레이 강연.

    '2017 부동산 시장 대전망' 세미나에 모인 1천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 자세히 소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 상황은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투자할 곳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기헌 앤드플러스경제연구소 대표

    "위기 때 투자할 때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가 안전한 방법이다. 돈이 적게 들어가는 투자를 해야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을 변화와 위기의 시장 부동산 시장에서 안 떨어진 소형아파트가 있다."

    소형아파트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많아 임대수익을 얻기에 좋고 전세가율도 높아진 만큼 적은 금액으로 갭투자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전망이 좋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과거 한양도성 부근인 도심이나 여의도·영등포, 용산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도심권 같은 경우는 2030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를 보면 5년마다 수정이 되지만 기본적인 골격은 같다. 한양도성, 여의도, 영등포, 강남, 용산, 상암수색, 청량리, 왕십리, 창동, 상계, 가산, 대림 문정 등이 있다."

    다만 정부가 시장을 옥죄는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지방 지역에 대한 섣부른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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