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모 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 역시 한국금융지주의 자금으로 이뤄집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를 위해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한국투자증권으로 1조원 규모이 중간 배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중간 배당으로 자기자본이 2조4천억원대로 떨어졌던 한국증권은 이번 1조 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를 4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증권은 "이번 증자는 단순한 중개업무 기반의 증권업을 넘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기업금융(IB) 및 실물경제의 자금공급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초대형IB 육성책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들은 발행어음과 법인 외국환 업무 등의 신규 사업 추진이 가능해 집니다.
더불어 한국증권은 최근 우리은행 지분 4% 인수에 성공하고 내년에는 모 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57%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가 출범할 예정이어서 오프라인 판매채널의 확대는 물론 다양한 모바일 신규사업 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상호 사장은 “도전 DNA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국민의 자산 증식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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