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이 달러화 가치 하락과 뉴욕증시 약세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가격은 전날보다 12.80달러(1.1%) 오른 온스당 1,193.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약 1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점이 금값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실제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101.40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달러화 약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가격의 매력을 높여 금 수요를 증가시킵니다.
도널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 등으로 지난주 동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낸 점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금가격이 그동안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트럼프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지정학적 위험과 물가의 과도한 상승 가능성이 향후 금가격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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