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 촬영차 인도네시아에 간 김영철 대신 허경환이 스페셜 DJ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4부 코너 `헤어진 다음날`에는 허경환과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에서 10개월 동안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 헤어진 지 35일째 되는 날 허경환과 오나미의 재회가 이뤄졌다. 감기가 걸렸다는 그의 말에 허경환은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하자 허경환은 "처음 레스토랑에서 만난 날이 생각난다. 그때의 어색함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청취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별 후 감정 변화에 대한 사연을 보냈다. 이 사연에 허경환은 "슬픔기 분노기 체념기, 경험해보셨지 않나. 내가 질문하는 게 되게 그런데 지금은 무슨 단계냐"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아직 분노는 아니고 초기인 것 같다. 최근에 호주를 갔다왔는데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러다 보니까 마음의 여유가 굉장히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오나미는 방송 말미에 "너무 좋았다. 영철 선배님이 정글을 가셔서 이렇게 라디오로 허봉도 만났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또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허경환은 "김영철의 `정글의 법칙기대하겠다"고 동의한 뒤 "나중에 만나서 따뜻한 커피 한잔하자"라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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