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30일(오늘)은 낮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경상 동해안은 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1㎝다.
강원 산간에는 밤에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밤부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3.3도, 수원 1.9도, 춘천 -1도, 강릉 4.4도, 청주 0.5도, 대전 0.5도, 전주 2.2도, 광주 2.8도, 제주 10.8도, 대구 5.5도, 부산 9.8도, 울산 8.3도, 창원 6.2도 등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는 0.5∼3.0ｍ로 일 전망이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항해나 어로 활동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2월 첫 날인 1일(내일)은 기온이 조금씩 떨어져 2일 아침에는 많은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전주 4도, 낮 기온은 서울 6도 안동 9도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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