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3개월 수익률 '마이너스'…美 금리인상 우려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1-30 14:54   수정 2016-11-30 15:10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인한 채권금리 상승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월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전체 평균 -0.13%로 한 달 전보다 2.1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임형 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체 평균 1.52%로 한 달전보다 0.31%포인트 하락했으며, 6개월 수익률은 1.01%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ISA는 평균 1.91%, 은행은 0.76%로 수익률 차이가 컸습니다.

초고위험 유형의 일임형ISA는 출시 이후 2.25%, 초저위험은 0.95%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52%, 0.13%에 그쳤습니다.

금투협은 지난달 투자심리 악화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성과도 저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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