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은 지문과 홍채, 얼굴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인증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2020년 핀테크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큰 포부도 내놓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인인증서와 인감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본인확인과 전자서명이 가능합니다.
시큐센이 개발한 지문 인식기는 생체정보를 암호화해 해킹 위협도 없습니다.
2년 째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쟁소지가 있는 보험사 계약, 병원의 수술동의 등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시큐센은 생체 기반 바이오전자서명 관련 24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얼굴 정보를 담은 모바일 패스워드 인증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준호 / 시큐센 상무
"패스워드를 기반으로 해서 카메라로 찍은 얼굴 정보를 변환해서 그 정보를 이용해 인증하는 기술을 준비했습니다. 한창 필드 테스트중이고 내년 1분기에 고객에 실제 도입을"
시큐센의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에 적용중입니다.
<인터뷰> 박원규 / 시큐센 부사장
"보건복지부에서 독거노인 집에 IoT 센서를 달아놓았어요. 센서에서 들어오는 정보들을 수집할 때 암호 송수신한다든가 센서를 인증한다든가 이럴 때 쓰는 IoT 보안쪽에 저의 제품이 들어가 있구요"
최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공공과 금융 등 매출처를 다변화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사측은 자신했습니다.
또, 2020년 핀테크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제호 / 시큐센 사장
"2020년에는 매출 300억, 영업이익 70억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핀테크 보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시큐센은 모기업이자 IT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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