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최순실 마사지 의혹 부인… "제보자 실명 밝혀야"

입력 2016-12-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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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른바 `최순실 마사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윤선 장관은 30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제기된 최순실 씨 등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서울 강남의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업무 시간에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조윤선 장관은 최순실 마사지 의혹에 대해 "추호도 사실이 아니다"며 이런 주장을 한 제보자와 `대질신문`이라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모든 수석들은 매일, 휴일 없이 업무에만 전념했다"며 "그런 곳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윤선 장관은 최순실 마사지 의혹을 제보한 해당 수사관의 실명을 밝히고 대질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수사관이 이곳 국정조사장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도록 하고 회의록에 남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윤선 최순실 마사지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는 우병우 전 수석의 재임 시절 특별감찰 수사관이라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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