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촬영장 밝히는 '꽃미소' 포착

입력 2016-12-01 13:46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이요원의 꽃미소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1일 화사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고 있는 이요원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얼음 여왕’ 서이경과는 180도 다른 이요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요원은 극중 목표한 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집념의 여자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서늘하게 만들고,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거는 게임도 마다않는 이경의 역대급 포스는 여성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촬영 쉬는 시간에 포착된 이요원의 꽃미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드라마 속 얼음여왕의 ‘희귀템’ 이요원의 미소 사진.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언제나 차가운 표정으로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극중 이경의 날선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다. 커피잔을 들고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와 눈맞춤을 하며 상큼한 미소를 짓거나, 잠시 촬영 대기를 하고 있는 중에도 상대 배우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 분위기를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노트북을 쳐다보며 무슨 재밌는 일이 있는 듯 아이 같은 장난기 넘치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이요원은 바쁜 촬영 일정 속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즐겁게 연기에 임하며 드라마에 힘을 북돋고 있다는 후문.

이요원은 이번 서이경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역시 이요원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박건우 역의 진구와 이세진 역의 유이 등 누구와 있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케미퀸’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 이경이 12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 건우에게 칼을 겨누고, 자신의 페르소나 세진이 건우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어 공개된 5회 예고에서 이경은 세진에게 “이제부터 네가 하는 모든 것에 나 대신이다. 이름만 속이던 가짜가 아니라 진짜 이세진으로 부딪혀보라”며 중대한 미션을 내리고, 건우에게는 “넌 이 싸움 못 이겨. 괴물은 인간한테 질 수가 없거든”이라고 경고해 아슬한 워맨스와 잔혹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기대를 높였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세진에게 중대한 미션을 내리며 강도 높은 조련을 이어가는 이경과 세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점점 닮아가는 두 여자 사이에 건우가 등장하면서 예측불가한 스토리로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야성’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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