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박정희 생가 임시휴관…9천만원 들여 복원

입력 2016-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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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 임시휴관 안내판이 세워졌다. 하루 전에 생가 내 추모관이 방화로 불탔기 때문이다.

이날 생가 입구에 임시휴관 안내판을 설치했다.

전날 방화범에 의해 생가 내 추모관이 모두 불탔기 때문이다.

경북도 문화재인 데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복원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구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복원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337만원으로 집계됐으나 복원 예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미시는 생가를 3억 900만원의 일반화재보험에 가입해뒀다.

불에 탄 추모관 건물이 5000만원이고 추모관내 집기·비품이 2000만원이다. 일부가 불탄 초가는 5400만원이다.

복원 비용 9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와 내년 예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에 생가 주변에 폐쇄회로(CC)TV 증설·교체 비용으로 5000여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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