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벽지노선 운행 감축 불가피…“정부 예산 삭감 영향”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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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내년 정부 지원예산이 줄면서 강원도 산간벽지 등 외진 지역을 지나는 노선의 열차운행 횟수를 줄여야 하게 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벽지노선 손실보상 예산은 올해보다 650억 원 삭감된 1,461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벽지노선을 지나는 하루 112개 열차중 절반인 56개 열차를 줄이고 16개역은 무인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코레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무임운송 서비스에 수요가 적은 벽지노선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정부 보상을 받아왔습니다.
현재 보상대상 벽지노선은 경전선·동해남부선·영동선·태백선·대구선·경북선·정선선 등 7개 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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