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모씨에 대해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 몰라도 병적 관련 의혹이 있다"며 "공익요원으로 해놓고서 이 자를 독일로 보내,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것"이라며 병역이행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국정조사 위원인 안 의원은 이날 청와대 등에 대한 국조 2차 기관보고에서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사실이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며 신씨의 전체 이름을 공개하며 병적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씨는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공익근무요원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니고,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반박하고 "사소한 다툼 끝에 (정씨와) 헤어졌고 지난 4월 독일에서 혼자 돌아왔다"고 말했다.
채널 A는 신씨가 현역입영 대상이며 한차례 입대를 연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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