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입 열었다.. "정유라와 결별, 독일서 4월 귀국"

입력 2016-12-06 07:44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가 언론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신주평 씨는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공개된 사진은 "자신이 아니다"며 정유라 씨와는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비덱 타우누스 호텔을 매입 후 딸 정유라 씨와 독일의 지인 등과 함께 파티를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지난 6월 23일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 속 키 큰 남자가 정유라의 남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어온 가운데, 신주평 씨는 "이미 그때는 아내 정유라와 잦은 다툼으로 결별한 뒤 한국에 돌아온 뒤"라며 "사진 속에 키 큰 남자는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유라와는 2013년 9월에 만나 아기를 가지게 되면서 2014년 12월 동거하게 됐다"며 "독일에서 함께 생활하다가 잦은 다툼 끝에 올해 4월 결별하게 됐다. 지난 4월 12일에는 한국에 들어왔기에 6월에 독일에 있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도 최순실씨가 "딸의 임신소식을 듣고 최순득씨와 장시호씨를 통해 아이를 지우고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립해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각서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다.

신주평 씨는 다만 최 씨가 딸의 남자친구를 떼어놓기 위해 조폭을 고용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특히 이날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신 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정된 후 독일에서 신혼생활을 했다"며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조만간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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