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 이재용 "앞으로 전경련 활동 안하겠다"

입력 2016-12-06 11:28   수정 2016-12-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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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민을 향한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저 자신도 부족한게 너무 많고 저희 삼성도 바꿔야 될 점이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겠다). 이번 계기로 많이 느꼈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약속을 국민에게 할 의사가 있느냐`는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앞으로는 어떤 압력이든 강요든 철저히 좋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도록 정말 성심 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국민에게 실망시켜 드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님들을 포함해서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삼성이)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또 전경련 해체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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