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임상 '차질'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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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HM12525A, 얀센코드 JNJ-64565111)의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후보물질(JNJ-64565111)은 현재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과 등록이 조기 중단을 나타내는 서스펜디드(`suspended`) 상태입니다.
얀센은 지난해 11월 한미약품으로부터 총 9억 1,500만 달러(계약금+임상 단계별 성과보수)를 주고 당뇨·비만 바이오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수출 이전을 받았습니다.
얀센측은 올해 7월부터 임상1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내년 4월 임상1상 시험을 종료할 예정였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조기 중단은 임상시험 중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로 향후 임상이 재개될 수 있다"며 "얀센과의 파트너십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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