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전철(SRT)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인근 지역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SRT개통의 직접수혜지로 꼽히는 수서·세곡·문정과 경기 화성, 평택의 분양권 거래 금액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부동산 시장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 1~5월까지 경기 화성·평택, 서울 강남구 수서·세곡, 송파구 문정동 등 SRT 신설역 인근 지역 분양권 총 거래금액은 1조2,103억4,49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경기의 분양권 총 거래금액인 6조988억4,593만원의 19.85%에 해당하는 금액.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다 보니 인근지역에 비해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전용 124㎡에 지난 9월 14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14년 분양 당시보다 최대 6억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수서동의 올해 ㎡당 매매가 상승률은 2.48%(726만→744만원)로 같은 기간 서울시 매매가격 상승률인 0.76%(523만→527만원)를 상회한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 세곡동 587, 588 번지일대에서 강남지웰파인즈 복층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대지면적 2,010㎡에 지하3층~지상8층, 총 135실 규모로 지어진다. 입지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삼성서울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강남스포츠센터도 인접해 있으며 경기여고, 휘문고 등 강남 명문학군과 대치 학원가도 가깝다.
지웰파인즈에는 강남 최대규모의 영어놀이학교인 소리담 킨더뮤지엄이 들어선다. 이곳은 선시공 후분양으로 진행되는 복층 오피스텔로 내진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최첨단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시공은 신영건설에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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