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에 의료시설을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한화생명은 8일(목)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쭈이면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첫 삽을 뜬 후 9개월만에 완공된 보건소는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춰 종합의료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낌쭈이면이 속한 호아빈성 지역은 산악지대로, 지난 1999년에 정부가 지은 보건소가 있지만 지금은 출산이 전면 금지될 정도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입니다. 이번 보건소 완공으로 낌쭈이면 주민 4천700명이 출산과 예방접종, 응급처치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사의 특성을 살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하는 의료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모두 2만6847명에세 건강보험들을 기증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또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도 나서 지난 2013년부터 161채의 집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생명보험사로서 지역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선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모토로 베트남이 필요한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1일 국내 생명보험사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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