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 인포)` 서비스 첫 날 18만명이 접속해 21만6000여개의 계좌를 해지하고 12억2000만원의 휴면예금이 주인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어카운트인포 개시 첫 날인 지난 9일(오전 9시~오후 6시) 17만9182만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21만5510건의 계좌를 해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15만129건건, 12억950만원이 잔고 이전됐으며 1만3637건, 779만원이 기부됐다. 해지 계좌 중 잔고 `0원`은 5만1744건이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모든 은행 계좌를 인터넷에서 조회하고 1년 이상 미사용 계좌이면서 잔고가 30만원 이하인 계좌의 잔액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한 후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체 대신 서민금융진흥원 기부도 가능하다.
계좌조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능하다. 해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주말 포함). 금융위원회는 내년 4월부터 잔고 이전 대상 금액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온라인 외에 은행창구·모바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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