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일러 등장에 전원 '깜짝'..'못하는 게 없네'

입력 2016-12-12 09:13  


`복면가왕`에 출연하 타일러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토끼(이하 토끼)’와 ‘수상한 모자장수(이하 모자장수)’의 경연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선곡했다.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토끼와 달리 모자장수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짐작할 수 없는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개인적으로 여성 같다. 중성적인 톤을 가진 중견여성 배우”라고 했고, 김현철 역시 “중성적인 여성가수”라고 추측했다.
반면 조장혁은 “100% 남자 목소리 주파수다”고 했고, 강타도 “한 옥타브 내린 소리가 남자여야 가능한 저음”이라고 주장했다.
모자장수의 성별로 의견이 엇갈리자 김구라는 “차라리 자웅동체라고 하자”고 농담을 던졌다.
모자장수는 투표결과 70대 29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존박의 ‘아임 유어 맨’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정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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