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은 옛말?··공기업 정규직도 10명중 7명 "고용 불안"

입력 2016-12-12 13:58  

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정규직임에도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정규직 직장인 1,06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무려 80.2%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는 것.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겨우 19.8%에 그쳤다.

특히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직장인의 고용 불안감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7년 정규직 직장인 1,184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 51.3%가 자신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10년만에 28.9%p나 늘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상시 구조조정과 조기퇴직 관행이 늘어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고용불안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것으로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응답률을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직장인(89.3%)의 고용 불안감이 가장 높았지만 30대(83.6%)와 20대(69.9%)도 만만치 않았다.

근무 기업형태를 보면 중소기업(83.5%), 외국계 기업(76.8%), 대기업(73.7%) 순이었고 특히 공기업도 68.6%로, `신의 직장` 등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무너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조선·중공업(93.4%)과 건설업(91.7%) 종사자의 고용 불안감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업(89.7%), 전기전자업(87.0%), 제조업(86.7%)도 높은 편이었다.

교육·서비스업(72.0%)과 IT·정보통신업(75.2%) 등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고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 81.3%, 남성 7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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