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울산서 수소택시 운행한다

내일부터 울산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택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행됩니다.

환경부,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는 내일(13일) 울산시청 앞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국내 최초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택시 이용 요금은 울산 일반 택시와 같습니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올해 수소 택시 10대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 5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광주시에도 수소 택시를 확대 운영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수소 택시 차종은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된 현대차의 `투싼ix`입니다.

수소차인 `투싼ix`은 전자와 수소이온으로 분리된 수소연료가 산소와 화학 반응해 물과 전기로 전환돼 전기모터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차입니다.

특히 수소차 완충시간은 3~5분으로 전기차에 비해 매우 짧고, 1충전 주행거리도 전기차의 2~3배인 415㎞에 이르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