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옥, 고민 주부에 따스한 공감과 위로

입력 2016-12-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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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안녕하세요’에 출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존재감 묵직한 정통 연기부터 랩까지 영역을 넓히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김영옥과 만능 치트키 아이돌 B1A4 진영&바로가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4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제 남편은 매일 꼭두새벽에 나가 야심한 시각에야 기어 들어옵니다.
남편이 이렇게 가족을 버리고 매일 나가는 이유는 바로 족구 때문인데요. 심지어는 링거를 맞으면서까지 족구를 하러 나가는데요. 가족은 나 몰라라 하는 이 인간 어쩌면 좋을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김영옥은 남편을 겨냥해 “나가서 놀아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고민 주인공이 의지할 곳이 남편뿐이라며 그간 쌓아온 마음을 털어놓자 고민 주인공의 손을 잡아보며 “수족이 너무 차다. 나보다 차서 어떡하냐”고 걱정 어린 말을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고민 주인공에게는 공감과 다정함으로 위로를 전하고 고민의 상대방에게는 회유와 때로는 호통을 치기도 하며 열열 중재를 했다는 후문. 오늘(12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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