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수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에 나섭니다.
축구장 31개 넓이의 '도이치 오토월드'는 지역경제와의 상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테마파크 '도이치 오토월드'가 수원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18년 문을 여는 '도이치 오토월드'는 신차와 중고차는 물론 자동차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자동차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인터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도이치오토월드'는) 엄격한 인증시스템과 보증프로그램이 결합된 선진화된 매매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바탕으로 매매상사와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지역 경제와의 상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원은 국내 중고차 거래시장의 메카로 불리지만, 11개나 되는 매매단지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에 현대화 사업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이치모터스가 3천500억원을 투자하면서 숙원사업이 해결됐습니다.
여기에 7천여개의 일자리와 연간 7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
"(도이치 오토월드를 통해) 도시 환경이 좋아지고, 선진적인 중고차 매매시장이 도입됨으로써, 고용도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수원 시대를 연 도이치모터스는 지난달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 증자에 성공하면서 금융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5시리즈 출시와 성수동 복합 AS센터 준공까지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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