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대림산업, 4분기 실적 낙관…이란 수주 기대 유효"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13 10:38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 증가한 2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1,229억 원입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은 주택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성장이 예상되고, 유화는 양호한 스프레드로 인해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과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시공법인 DSA 적자폭이 줄어 해외비용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천NCC 지분법 이익은 업황호조와 타업체 증설 지연으로 전분기보다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수주는 현재까지 4천억 원을 기록해 연간 가이던스 4조 8천억 원 대비 부진하지만 이란 수주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내년 토목, 플랜트 분야 수주 가시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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