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규제 영향 '상가분양' 반사이익 볼 것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2-13 14:34  

정부의 11.3대책에 따른 반사효과와 상업용지 품귀 현상 등으로 내년에도 상업용 부동산인 상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는 총 137개 상가 분양이 진행돼 2005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됐습니다.
마곡, 위례, 동탄2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공급이 활발했던 지난해 219개 보다는 37% 가량 감소했습니다.
신규 택지지구 공급 감소, 직영 운영 체제 증가, 내수 경제 침체 등이 상가 공급 감소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역별로는 전체물량의 61%가 수도권에서 공급됐지만 지난해 68%에 비해 적은 수준입니다.
동탄2, 삼송, 미사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 상가 분양이 진행되긴 했지만 물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되기 보단 수도권 전역에 공급이 분산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45개, 단지 내 상가 43개, 복합형 상가 39개, 복합상가 5개, 테마상가 5개 순으로 공급됐습니다.
상가 분양 수는 감소했지만 대규모 상가 비중은 커지는 모습입니다.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대규모 상가가 전체 공급 상가 137개 중 20개로 1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상가 공급이 많았던 지난해 12%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스트리트형, 테라스형 등 상가 공급 유형이 다양해지며 상가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1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2% 가량 하락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2252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가량 낮은 반면 지방은 지난해 2136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2301만원으로 3291만원이었던 전년 대비 30% 가량 낮은 수준에서 공급됐습니다.
LH 단지 내 상가는 올해 23개 단지에서 총 134개 점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되며 3년 연속 공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개 단지, 지방에서 13개 공급됐습니다.
수도권은 별내, 동탄2, 위례 등 경기에서만 입찰이 진행됐고 지방은 강원, 경북, 대구 등 혁신도시 중심으로 공급됐습니다.
당해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는 유찰 없이 모두 주인을 찾았습니다. 평균 낙찰가율은 190%로 집계됐습니다. 점포당 평균 내정가격은 3.3㎡당 1253만원이며 평균 낙찰가격은 2707만원입니다.
한편 내년부터는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으로 상업용지 공급이 줄어들고 상업용지 비중 감소로 상가 공급도 감소하면서 상가 분양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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