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최근 유명을 달리했다.
아역배우 이정후는 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지난 12일 발인식까지 마쳤다.
이정후는 3년 전 결혼해 연예계 활동 대신 가정 생활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암이 발병했고, 이정후는 투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정후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활동 당시 1984년생(현 포털사이트 기준 1986년생)이라고 밝혔던 이정후는 아역배우로 연예계 입문,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한 이정후는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드라마 KBS ‘어린왕자’, KBS ‘태조왕건’, SBS ‘장희빈’, KBS ‘굿바이 솔로’ 등에서 활약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똑 부러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배우다.
특히 이정후는 KBS ‘드라마시티 시은&수하’ 캐스팅 당시에는 소아암 환자 역을 위해 삭발 투혼까지 감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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