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쌍용자동차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11월 이란 수출량이 6,823대를 기록, 연말까지 8,000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70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란 수출 호조는 소형 SUV 티볼리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티볼리는 올해 초 이란으로 본격 수출돼 지난달까지 총 6,673대가 팔렸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 진출 러시로 이란 내 수입 SUV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티볼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란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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