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명예훼손 논란 당시 "수년간 통장 하나 못 만들어"

입력 2016-12-14 15:58   수정 2016-12-14 16:04



배우 신은경이 국세청 고액 및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4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6년 고액 및 상습체납자 1만6655명 명단에 따르면 신은경은 2011년 종합소득세 등 총 13건에서 7억9600만 원을 체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그는 명예훼손 논란 당시 공개된 세금 문제에 대해 "세금은 제가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라며 "수년간 제 통장 하나 만들어보질 못했고 본인 수입을 본인이 받아서 본인이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돈 문제가 참 많이 엮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세금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고 앞으로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해결해 나가는 모습, 곧 해결이 될 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꼭 약속드릴 수 있다"며 "0.1도 그 부분에 대해서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고 세금 납부를 한꺼번에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세청에서도 그런 부분을 양해해주고 있는 것이고 도의적으로 회피하려고 했다면 그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4월 명단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를 했고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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