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쏘리 강남구` 허영란이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다.
허영란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공백기를 언급했다.
강남희 역을 맡은 허영란은 "본의 아니게 공백기가 길어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슬럼프를 견디기 힘들었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저 자신을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분과 만나서 가정도 이뤘고, 지금 스스로 즐기게 됐다"며 "극중 동생 역 박선호 씨와 15세 이상 차이가 나는 걸 보고 시간이 흘렀구나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강남희 역을 맡았다. 강남희는 강남구(박선호)의 누나이자 정신지체장애 3급인 인물로 허영란은 “지적장애 3급 캐릭터다. 해보지 않은 연기라 배우로서 관심이 생겼다”고 복귀작으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고, "어려서부터 활동해서 항상 막내였는데 이제는 선배 위치에 있어서 세월을 실감한다"며 "첫 촬영 때 너무 관리를 안해서 현재 폭풍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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