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년 만에 0.25%p 금리인상…본격적인 '돈줄 죄기'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15 04:5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간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25~0.5%에서 0.5∼0.75%로 올렸습니다.

앞서 미 연준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 작년 12월 기준금리를 0.25%~0.5% 인상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 지표 가운데 3분기 경제성장률이 3.2%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달 실업률은 4.6%로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경기회복을 보여왔습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현실화하고 예상된 노동시장 조건과 물가상승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제로금리를 통한 고압경제로 성장률을 끌어올린 미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도 키웠습니다.

미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미국의 달러화 강세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의 자금이탈 가능성은 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마지막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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