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사로잡는 천상의 목소리 이선희가 SBS 화제의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황금 라인업에 힘을 실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이선희가 참여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바람꽃’이 15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돼 리스너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선희가 가창한 ‘바람꽃’은 지난 8일 방송된 8회 ‘푸른 바다의 전설’ 에필로그에서 인어 심청(전지현)과 조선시대 양반가 아들 김무(이민호)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비운에 안타까워하며 펼쳐지는 ‘전생 키스신’에서 흘러나와 슬프고도 찬란한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에필로그에 담긴 짧은 하이라이트 음원 공개에도 이선희만의 깊고 매혹적인 음색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방송 직후 음원 출시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바람꽃’은 섬세한 오케스트라 선율 위에 이선희의 절제된 감정과 청아한 음색이 두루 담긴 곡으로 두 남녀 주인공의 깊은 슬픔이 애절하게 표현됐다. 몽환적 느낌을 자아내는 동양적인 멜로디 라인이 전생부터 현생으로 이어지는 인어와 인간의 특별한 인연을 신비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선희 특유의 영혼을 건드리는 진한 울림과 멜로디를 숨 쉬게 만드는 섬세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 속 명장면을 빛내고 있다.
특히 이선희는 화제작인 ‘푸른 바다의 전설’ OST로 돌아와 시청자와 리스너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선희 측 관계자는 “전국 투어로 바쁜 와중에도 노래와 드라마가 너무 좋아서 OST에 참여하게 됐다”며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선희는 그동안 굵직한 작품인 ‘왕의 남자’, ‘불꽃처럼 나비처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주인공들의 심리를 오롯이 담은 서정성 가득한 표현력으로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지난 32년간 쌓아온 내공을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바람꽃’을 통해 다시 한 번 쏟아내면서 흔들림 없는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바람꽃’은 드라마 ‘호텔킹’, ‘빛나거나 미치거나’, ‘내 사위의 여자’ 등 다수 작품의 OST를 비롯해 가수 김범수, 변진섭, 2AM, 나비 등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호흡해온 톰이랑제리와 신예 작사가 하나가 합을 맞춰 완성됐다.
한편,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여가수인 이선희가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인어(전지현)와 희대의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로 매회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