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구, 부산 등 전국 유학네트 센터에서 선착순 10명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전국 대학생 취업 준비 실태`조사에서 취준생들이 가장 자신 없는 스펙으로 관련분야 인턴십이 1위를 차지했다. 그에 반해 기업이 신입 채용 시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인턴 등 실무경험이 1위(사람인 조사)로 꼽혀 취업 준비생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턴십에 왜 부담을 느끼는 것일까? 국내에서는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인데다, 인턴십 외에도 학점이나 어학연수 등 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취업 준비생 김 모씨는 "국내 인턴 프로그램에 수도 없이 도전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며 "인턴십에 합격하는 것도 취업만큼이나 어려워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바늘구멍 같은 국내 인턴십에 지친 취준생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어학연수와 인턴십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유학네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 취업뿐 아니라 해외 취업에도 유리하다"며 "해외 유명기업 혹은 공인된 곳의 인턴십은 그야말로 확실한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네트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해외인턴십과 워킹홀리데이 등 글로벌 커리어를 쌓을 수있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강남, 대구, 전주, 대전, 부산 등 지역에서 `워킹홀리데이의 모든 것`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개인 맞춤형 일대일 상담도 이뤄진다. 각각 강남 12월 20~21일, 대구 12월 20일, 대전, 전주, 부산 12월 21일에 해당 지역 유학네트 센터에서 개최된다. 세미나 참가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유학네트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국가들의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단순한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에서 벗어나 다양화된 플랜을 제시해 취업 맞춤형 스펙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대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인턴십을 NGO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오리건주에 자리한 `PIA at Marylhust University`는 한국 학생이 5% 내외로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매주 1시간 무료 1:1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 위주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이 과정 추천 플랜은 집중영어과정 5개월과 NGO 직무연수과정 5개월 총 10개월이다.
`UCSC Silicon Valley`도 미국 인턴십 중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 첨단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 무급 인턴십이 가능하며 영어를 비롯 IT, 경영마케팅, 프로그래밍, 생물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학업도 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로 유명한 호주에서는 영어+직업훈련+인턴십의 풀 패키지가 가능하다. 호주의 `English Language Company(ELC)` 학교는 일반 영어, 직업훈련영어, 전문 인턴십 과정 등 총 10개월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은 하야트/힐튼/매리어트 등 유명호텔에서의 근무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6개월 유급 인턴프로그램 진행 시 초기에 영어수업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약 천 만원 이상을 벌 수 있어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유리하다.
또한 `ILSC Business College` 학교는 저녁 또는 주말반도 운영해 일과 수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다. 다양한 수료 과정과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맞춤형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학비로 제공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학교 중 하나다.
다양한 맞춤형 과정이 가능한 캐나다는 `CCEL` 학교는 무역영어, 고객서비스 등의 기업에서의 인턴십이 가능하며 `Vanwest` 학교는 비즈니스, 세일즈, 마케팅 분야의 취업을 위한 지식과 실무를 가르친다. 특히 취업 설명회, 진로 및 취업 상담, 인재 알선 및 채용 대행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해외 인턴십 특별기획전에서는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영어와 실무경험 두 가지를 노리는 상세한 방법과 전문가의 조언 등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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