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2017∼2021년 만기가 돌아오는 공공차관을 조기상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던 차관은 1981년까지 미국에서 도입한 농업차관으로 기재부는 미국 농무부와 협의를 거쳐 잔액 1730만 달러 상환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조기상환으로 발생한 별도 수수료는 없으며, 앞으로 지급해야 할 이자지출 절감 효과는 12억원 수준입니다.
한국은 1959년부터 1999년까지 총 395억6000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도입한 바 있고, 올해 11월까지 395억4000만달러를 상환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공차관 조기상환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차관이 없는 순수한 차관 공여국으로서 지위를 확보했다"며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