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근처까지 상승하면 매도하지 않고 환차익을 노리는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달러인덱스가 계속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는 강하지 않으며 3월물 선물 포지션에서 외국인은 대규모 매도를 일부 청산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때문에 당분간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도하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를 끝으로 대내외적으로 큰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물 포지션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기금의 순매수는 정책변화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 보다 코스닥과 중소형주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저가 메리트가 발생한 상태에서 1월에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상승 기대감이 존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선취매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기금의 일관적이지 못한 정책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수급에 혼선을 겪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기관들은 이를 고려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현재 미국 다우 산업지수는 12월부터 역사상으로도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 2만 포인트까지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량이 과도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우려된다. 지금부터 손바뀜이 발생해 상승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위치에서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숨은 누군가는 굉장히 많이 매도하고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과 다르게 국내증시는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 레버리지가 주춤하더라도 1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국내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2017년 미국경제는 금리인상과 경기회복으로 인해 시소게임과 같은 시장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은 초 빅사이클 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종목이 연중 신고가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며, 선두에 있던 반도체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디스플레이가 선두에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주의 사이클은 길지 않기 때문에 최대의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등과 같은 말이 나오면 하락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현재 원재료 업종 중 철강, 화학, 기계가 선두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느냐 여부는 내년 경기회복 정도이다. 원재료 업종 중 최선호주인 종목에 대해 눌림목 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변화의 시그널 탐색
-2016년 하반기 성장주 → 가치주 '변화'
-경기 회복 시나리오 vs 수급의 논리에 따라 등락
-완성품 보다는 중간재 상품… '철강 · 화학 · 기계'
*1월까지 관심종목
-KODEX 코스닥 레버리지
-TIGER 코스닥 레버리지.
-이녹스
-SK머티리얼즈
-아이씨디
-심텍
-한국항공우주
-코오롱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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