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4분기 수출이 2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고, 내년 수출은 2%대를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장관은 오늘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진했던 우리 수출이 4분기를 계기로 회복 기조로 들어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가 하락한 뒤 지난 11월 3개월만에 2.5%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
주 장관은 "내년 세계 교역이 완만하게 나아지고, 국제 유가 상승도 수출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신정부 출범,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변수는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수출 플러스 기조를 견조하게 다지기 위해 내년에도 우리나라 수출의 시장, 품목, 방식을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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