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조여옥 대위 입국시 기무사가 데려가"

입력 2016-12-22 15:09   수정 2016-12-22 15:11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조여옥 대위가 입국과 동시에 기무사 직원들과 동행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방부는 이른바 `조여옥 기무사 동행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경진 의원은 21일 `최순실 국정농담` 진상규명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앞서 MBC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청문회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조여옥 대위의 기무사 동행 의혹과 함께 "대통령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을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도피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국정조사에 뭔가 영향을 끼치기 위한 의도에서 데리고 갔다고 지금 추정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 흔적들이 여기 저기 많이 엿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조 대위 귀국 때 공항에 기무사 요원들이 나와 모처로 데리고 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조 대위의 부모가 직접 동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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